[일반] 트럼프 대통령, 케노샤 전격 방문

[일반] 트럼프 대통령, 케노샤 전격 방문

트럼프 대통령, 케노샤 전격 방문

지역주민 환호, 일부에선 비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경찰에 총격에 의해 부상을 입고 중태에 빠진 제이콥 블레이크 관련해 케노샤를 전격 방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오후 위스컨신주 케노샤를 전격 방문해 시위대의 폭동으로 인해 파괴된 지역사회와 함께 제이콥 블레이크가 경찰에게 총격을 당한 현장과 함께 시위대에 총격을 가해 2명을 사망케한 리튼 하우스관련 사건 발생지를 차례로 방문했다. 

 

현장방문에는 윌리엄 바 버무부 장관과 차드 울프 국무부 장관이 함께 했으며 이들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약탈로 인해 피해를 당한 업주들을 찾아 위로를 전했다. 

 

이날 케노샤 일대를 지나는 트럼프 대통령 일행을 환영하는 인파들이 대로변에 모여 ‘트럼프 2020’ 사인과 함께 흑인 인권 보호를 상징하는 ‘Black Lives Matter’사인을 함께 흔들며 연호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 앤드류 공군기지에서 출발 전 기자회견을 통해 “안정적인 사회건설을 위해 힘쓰는 경찰과 주방위군 등 모든 행정기관에 감사를 전한다”며 “흑인들을 물론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는 폭력을 원하지도 않으며 더불어 범죄를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이 공권력에 도전 하는 것은 절대 허락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케노샤 방문을 두고 언론들은 물론이고 대선 경쟁자인 바이든 대통령 후보 등 일각에서는 비난의 목소리가 계속됐다. 

 

민주당 캐런 배스 하원의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은 선동을 위한 한가지 목표만을 가지고 있을 뿐”이라고 비판했고, 민주당 소속의 토이 에버스 위스컨신 주지사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은 위스컨신의 치유에 방해만 될 뿐이며 분열을 극복하고 앞으로 전진하기 위한 작업에 방해요소만 될 뿐”이라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 후보는 31일 위스컨신과 함께 경합주로 손꼽히는 펜실베니아주를 찾아 유세현장에서 트럼프가 폭력을 오히려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바이든은 “트럼프 대통령은 오래전에 이미 지도자의 능력을 상실했다”고 전하면서 “수년간 계속된 그의 비행이 이러한 사건들을 조장한 것이다. 그로 인해 폭력의 고리를 멈출 수 없는 것”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